취임 백일 맞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밸류업 통해 韓자본시장 재평가 되길"

'최근 자본시장 현황', '23년 시장 주요 성과'···발표

밸류업 지수 개발···9월 경 발표로 내다봐

정책당국 협의···감사 지정 유예 방안 '검토'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한국거래소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취임 100일을 맞이해 '23년 시장 주요성과'와 '최근 자본시장 현황', '23년 시장 주요 성과' 등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은보 이사장은 "상장기업 등 다양한 시장참여자와의 소통 결과 특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가이드라인의 핵심 특징 중 자율성과 선택과 집중 가능성이다"고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이어 "상장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개별 특성에 맞는 최선의 계획을 집중적으로 수립·이행·소통을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이 조속히 확산되고 한국 자본시장이 재평가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밸류업 지수 개발 현황 대한 질문을 접한 정 이사장은 "일본에도 인덱스 개발해 밸류업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기업들에 대한 인센티브 구조로 활용될 수도 있다는 점을 착안했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중심으로 인덱스를 만들고 올해 9월 경 발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그러면서 그는 "밸류업 추진 위해서는 기업 최상위 의사결정기관인 이사회의 결정과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며 "구체적인 내용과 주주 친화적 결정은 이사회를 통해 나온다"고 언급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아울러 "공시가 되도록 추진력을 확보 하는 게 우리의 기대이다"며 "이 과정에서 세제 인센티브에 더해 거래소 나름대로 인센티브 준비와 정책당국과 협의를 통해 밸류업을 성실히 추진하는 감사 지정 유예 방안도 검토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발표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경청하던 중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