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분들은 꼭 봐야 하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오메가3는 몸속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주고, 혈행 개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죠. 오메가3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점유율 4위로, 규모는 연간 3789억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 오메가3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 공동연구팀은 영국 임상 데이터베이스 '바이오뱅크'를 활용, 오메가3를 섭취하는 사람(31.4%)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나눠 살펴봤는데요.
연구 결과, 오메가3를 주기적으로 먹는 그룹이 먹지 않는 그룹보다 부정맥(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13%, 뇌졸중 발병 위험은 5% 높았습니다. 건강을 위해 먹은 오메가3가 오히려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 것인데요.
다만 이미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 오메가3를 주기적으로 먹을 경우엔 심장마비 위험이 15%, 심부전 위험이 9% 감소했죠.
주기적으로 오메가3를 먹고 있다면 심혈관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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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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