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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새만금 공항건설 공사 입찰서 DL이앤씨 주목받는 이유

부동산 건설사

새만금 공항건설 공사 입찰서 DL이앤씨 주목받는 이유

등록 2024.05.29 16:44

수정 2024.05.29 16:48

서승범

  기자

새만금 만경대교 전경. 사진=DL이앤씨 제공새만금 만경대교 전경. 사진=DL이앤씨 제공

아시아 항공물류 거점이자 전북 최초 민간 공항으로 추진 중인 새만금 국제공항(조감도)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입찰사 중 DL이앤씨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기업 중 새만금 사업 실적이 풍부한만큼 지역 이해도가 높아 수주 유력 건설사로 꼽히고 있기있어서다.

DL이앤씨와 새만금과의 인연은 30년 전부터다. 1992년 새만금 간척 공사를 처음 수주했다.

특히 랜드마크인 만경대교를 건설했다. 만경대교는 세계 최초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로 활을 뒤집어 놓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새만금 방수제 건설 공사, 농생명용지 조성 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22년에는 군산항과 새만금 신한 준설 공사, 국립새만금 수목원 조성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기도 했다.

또 DL이앤씨는 현재 국내 공항을 짓고 있는 유이한 건설사다. 인천공항, 제주공항, 대구공항, 무안공항 등을 건설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울릉공항까지 추가로 수주해 초대형 공항 프로젝트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

사측도 새만금공항 공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DL이앤씨는 새만금 공항은 연약지반 개량 공사를 핵심으로 보고 있다. 바다를 매립한 연약지반에 면적 340만㎡ 규모의 공항을 짓는 것이기 때문이다. 연약지반 개량 공사는 연약한 지반을 예측하고 적절히 보강하는 등 고도의 기술력과 공사 수행 경험이 필요하다.

DL이앤씨는 이 지역에서 세계 최장 33.9㎞의 방조제를 쌓아 산업단지·관광단지 조성에 필요한 땅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아 지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 매립지의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140배 규모로, DL이앤씨는 1992년 수주해 2010년 완공했다. 농생명용지 2공구, 잼버리 부지 2공구 등도 DL이앤씨의 손길을 거쳤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에 지속적으로 발주한다는 것은 기술력을 포함한 모든 제반 사항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방증"이라며 "풍부한 시공 경험과 선도적 기술로 전북도민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데 선도적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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