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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SK하이닉스 대규모 투자에 부동산 양극화도 이겨낸 청주·용인

부동산 분양

SK하이닉스 대규모 투자에 부동산 양극화도 이겨낸 청주·용인

등록 2024.06.06 18:27

수정 2024.06.06 19:40

장귀용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생산시설 단지도 사진=SK하이닉스 제공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생산시설 단지도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의 공격적인 투자가 지방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양새다. 미래 생산거점으로 낙점된 경기 용인과 충북 청주가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첨단산업 투자에 따른 경제효과를 기대하는 수요와 직주근접성을 고려한 생산시설 근로자들의 투자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 청주는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청약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공급된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은 89가구 모집에 4296명의 청약자가 몰려 경쟁률이 48대 1을 기록했다. 이어서 공급된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와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도 각각 경쟁률 57대 1,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청주 청약시장이 선방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SK하이닉스의 투자확대의 영향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를 글로벌 공급을 주도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청주캠퍼스에 조성하는 새로 건설하는 차세대 D램의 생산기지 'M15X'에는 장기적으로 약 20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내년 11월 1차 공장이 완성되면 바로 양산이 시작된다.

경기 용인도 SK하이닉스가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SK하이닉스는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5만㎡ 부지에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시설(팹)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차세대 메모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정부도 지원에 적극적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국비 지원과 세제 혜택 등의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로 투자가치가 올라가면서 건설사들도 앞 다퉈 주거공급에 나서는 모양새다. 금호건설은 이달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1450가구 규모의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용인시 처인구에 3700여가구 규모의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지방이라고 하더라도 고소득 일자리가 있는 곳은 부동산 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영향으로 평택의 집값이 올랐듯이, SK하이닉스의 투자로 청주와 용인의 부동산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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