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만나 대화를 재개한 삼성전자 노사는 중노위의 사후조정을 받기로 했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 하에 다시 실시하는 조정이다. 중노위가 중재자 역할을 맡아 교섭을 진행한다. 노사는 교섭을 빠르게 매듭짓기 위해 중노위 조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상여금 산출 등의 문제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전삼노는 중노위로부터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달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또 지난 7일에는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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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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