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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유진證 "SK오션플랜트, 증자·매각 루머 사실 아냐···저평가 두드러져"

증권 종목

유진證 "SK오션플랜트, 증자·매각 루머 사실 아냐···저평가 두드러져"

등록 2024.06.21 08:41

수정 2024.06.21 08:53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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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SK오션플랜트의 주가가 지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원인이 되는 부정적인 시장 루머에 대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다.

21일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시장의 향후 개화를 감안하면 SK오션플랜트의 저평가가 너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주가가 지속 하락하는 것은 부정적인 시장 루머가 원인"이라며 "주가에 영향을 미칠 펀더멘탈 이슈는 없으며 경쟁사 대비 시가총액이 1/3에 불과한다"고 분석했다.

회사의 주가가 지속 하락하는 원인은 증자설과 매각설, 경쟁업체 출현설 등이다. 다만 증자설은 신규 야드에서 투입되는 자금은 국책은행들로부터 차입해 충당하고, 대주주인 SK에코플랜트는 SK오션플랜트에 대한 매각 계획도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원은 넥스틸 등 경쟁업체의 출현설에 대해서는 "넥스틸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원재료인 후육강관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라며 "이는 SK오션플랜트에 오히려 원재료 수급이 원활해져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14~15메가와트(MW)급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완전체로 조립해서 공급한 업체는 SK오션플랜트 밖에 없다"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에 특화된 신야드까지 감안하면 회사의 경쟁력 우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SK오션플랜트는 주시장이 대만이고, 향후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권으로 시장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미국과 EU의 정치지형이 우경화되거나, 우경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SK오션플랜트는 미국·유럽의 정치지형과 상관없는 사업 구조"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향후 한국시장의 개화를 감안하면 SK오션플랜트의 저평가가 너무 두드러진다"며 "이에 기존의 의견과 목표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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