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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유진기업, '초지연 레미콘' 상용화 시스템 구축

산업 산업일반

유진기업, '초지연 레미콘' 상용화 시스템 구축

등록 2024.06.26 09:1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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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이 '초지연 레미콘' 상용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유진기업 제공유진기업이 '초지연 레미콘' 상용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유진기업 제공

유진기업이 일반 레미콘 대비 2배 이상 경과 시에도 시공 성능을 유지하는 '초지연 레미콘' 상용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진기업의 '초지연 레미콘'은 고성능 감수제 원료 중 폴리카르본산의 슬럼프 유지성능을 더욱 발전시킴으로써 탄생한 제품이다. 일 평균기온 30℃ 환경에서도 장시간 양질의 콘크리트 품질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현장 요구 수준에 따라 슬럼프 유지 시간을 최대 4시간까지 조절할 수 있다.

레미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재료인 시멘트의 수화 작용으로 점차 경화된다. 때문에 일정 시간 내 타설을 해야 하는 특성을 지닌다. 특히 온도가 높은 여름철엔 시멘트 수화 반응이 촉진돼 타설시간에 제약이 생기며, 하루 평균기온이 25℃ 또는 최고온도가 30℃를 넘으면 서중 콘크리트를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일반 레미콘의 경우 외기온도가 25℃ 이상일 때는 타설 완료 시간이 90분, 미만일 때는 120분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유진기업은 '초지연 레미콘' 연구개발을 이어왔고, 지난해 일부 현장에 시범 공급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후 실크로드시앤티와의 협업을 통해 건설현장 시공 요구 수준에 따라 맞춤형 초지연 레미콘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진기업 연구소 관계자는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인한 건설현장의 공사중단, 교통체증에 따른 레미콘 품질저하 문제를 해결하고자 초지연 콘크리트를 상용화하게 됐다"면서 "최근 건설업계에 품질확보가 가장 큰 이슈인 만큼 고품질 레미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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