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지난달 27일 배틀그라운드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아이템을 구매한 이용자들 대상으로 환급, 보상 신청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에 뉴진스 테마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도록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출시했다. 의상 세트, 무기 스킨, 프라이팬, 스프레이, 낙하산 등 총 19종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뉴진스 얼굴과 실제 의상도 반영했다.
하지만 일부 유저가 게임 내에서 성희롱성 콘텐츠를 게시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크래프톤은 이때 아이템을 구매한 유저에게 환급 또는 보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신청하지 않은 이용자는 지코인(G-COIN) 보상안으로 자동 선택된다.
오는 10일 업데이트 이후에는 PC 플랫폼에서 뉴진스 캐릭터 얼굴 외형과 일부 의상 조합을 이용할 수 없다. 대상 항목은 '카이네의 드레스' 등 19종이다.
크래프톤 측은 "플레이어분들께서 느끼셨을 오명과 피해를 사전에 고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다시 한번 이번 사안으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은 플레이어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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