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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전기차, 美 하와이 누빈다···힐튼과 맞손

산업 자동차

현대차 전기차, 美 하와이 누빈다···힐튼과 맞손

등록 2024.07.02 16:46

수정 2024.07.02 16:58

정백현

  기자

현대차는 일본 도쿄 힐튼 오다이바 호텔에서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겸 부사장(왼쪽)과 제프 버니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 아시아태평양·하와이본부 수석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는 일본 도쿄 힐튼 오다이바 호텔에서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겸 부사장(왼쪽)과 제프 버니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 아시아태평양·하와이본부 수석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전기차가 세계적인 휴양지인 미국 하와이에서 여행객들의 이동 수단으로 활용된다.

현대차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 기업 '힐튼'의 글로벌 회원제 단기 소유형 리조트(타임쉐어 리조트) 운영 계열사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 아시아태평양·하와이본부 측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 협약 체결식은 지난 1일 일본 도쿄 힐튼 오다이바 호텔에서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겸 부사장과 제프 버니어 HGV 아시아태평양·하와이본수 수석 부사장 등 두 회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올해 여름부터 HGV 멤버십 가입자와 하와이 HGV 리조트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하와이 현지에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인 코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여행과 라이프스타일 등 일상 속에서 전기차를 통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이미 일본 법인인 현대 모빌리티 재팬 단독으로 지난 4월부터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투싼 하이브리드를 체험할 수 있는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번 제휴는 앞선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차는 일본 법인이 기존에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글로벌 잠재 고객에게 현대차가 만든 전기차를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HGV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전기차 구매 수요 변동 추이와 고객 반응을 고려해 대상 지역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적인 리조트 기업과 진행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전 세계 어디를 여행하더라도 현대차의 전기차를 보다 원활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GV는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휴가가 있는 삶의 추구'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일본 오키나와, 미국 하와이와 본토 등 세계 각국 대표 휴양지에 약 200여 곳의 타임쉐어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7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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