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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세계에서 4번째로 빠른 한국 '빚의 속도'

라이프 리빙 카드뉴스

세계에서 4번째로 빠른 한국 '빚의 속도'

등록 2024.07.09 08:54

수정 2024.07.09 09:33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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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4번째로 빠른 한국 '빚의 속도' 기사의 사진

세계에서 4번째로 빠른 한국 '빚의 속도' 기사의 사진

세계에서 4번째로 빠른 한국 '빚의 속도' 기사의 사진

세계에서 4번째로 빠른 한국 '빚의 속도' 기사의 사진

세계에서 4번째로 빠른 한국 '빚의 속도' 기사의 사진

세계에서 4번째로 빠른 한국 '빚의 속도' 기사의 사진

세계에서 4번째로 빠른 한국 '빚의 속도' 기사의 사진

세계에서 4번째로 빠른 한국 '빚의 속도' 기사의 사진

세계에서 4번째로 빠른 한국 '빚의 속도' 기사의 사진

세계에서 4번째로 빠른 한국 '빚의 속도' 기사의 사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Debt service ratios)은 소득 대비 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높을수록 상환 부담이 크다는 의미인데요. 우리나라 가계의 DSR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최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한국의 DSR은 14.2%입니다. 한국 가계 연 소득의 14.2%가 빚을 갚는 데 사용되는 것인데요. 이는 집계 대상 17개국 중 네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한국보다 DSR이 높은 나라는 노르웨이, 호주, 캐나다 등 세 곳이었는데요. 이 국가들의 DSR은 노르웨이 18.5%, 호주 18%, 캐나다 14.4%로 집계됐습니다.

DSR이 가장 낮은 나라는 이탈리아로 4.4%에 불과했습니다. 이어 스페인 5.7%, 독일 5.8%, 프랑스 6.2%, 벨기에 6.6% 등 순으로 낮은 DSR을 보였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DSR이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는 호주로 3.3%p 상승했습니다. 이어 노르웨이, 캐나다에 순으로 DSR이 많이 올랐고, 한국은 상승폭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컸습니다.

포르투갈과 스웨덴이 근소한 차이로 한국의 뒤를 이었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DSR은 전년 대비 변화가 없었고,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독일, 덴마크, 미국, 일본 등은 감소했습니다.

한국의 DSR은 코로나 이전까지 5~6위 수준이었는데요. 코로나 이후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3~4위로 올라갔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DSR과 비교하면 2%p 올라, 이 기간 증가폭이 세계에서 세 번째였습니다.

한국과 밀접한 나라인 미국과 일본의 지난해 DSR은 각각 7.6%, 7.5%로 한국의 절반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코로나 전과 비교하면 미국은 0.5%p 감소했고, 일본은 0.2%p 증가했습니다.

한국의 빚 부담이 세계에서도 높은 수준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가파른 상승세도 큰 문제인 상황. 이렇게 부담이 계속 커지다가 나라가 빚 때문에 휘청거리지는 않을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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