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동반성장 확대 위해 중기부와 업무협약 체결류진 협회장 "어제의 중소기업, 내일의 대기업 되도록 도울 것"오영주 장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한경협경영자문단'은 지난 2004년 7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경영자문을 위해 대기업 전직 임원 40여명으로 출범한 단체이다.
현재 약 200명이 활동 중으로 판로개척, 글로벌 진출, 기술사업화, 제조 및 공정혁신, 경영전략, 경영관리 등 각자의 전문성을 갖고 대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소기업은 국가 경제의 씨앗이자 뿌리이다"고 밝혔다.
이어 "뿌리가 약해지면 우리 경제의 생존도 성장도 어려워진다"며 "대기업의 성장 경험을 학습하면 중소기업이 싹을 틔우고 성장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고 전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가 제도와 자금지원 같은 하드웨어를 깔아주고 한경협이 경영 노하우 등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면 우리 중소기업은 튼튼한 두 개의 수레바퀴를 갖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어제의 중소기업이 오늘의 중견기업이 되고, 내일의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경협이 중기센터를 중심으로 믿음직한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짚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수출 환경 변화와 개방형 혁신 등 기업을 둘러싼 최근의 환경 변화를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오 장관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과거의 대기업의 '일방향성' 지원이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의 파트너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이같이 부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한경협과 중기부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