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날(16일) 조직 개편을 통해 이 대표 직속 '미래도약TF팀'을 만들었다. 미래도약TF팀은 이 대표가 단독 대표로 취임한 이후 만든 첫 공식 조직이다.
미래도약TF팀은 이 대표가 취임 당시 강조한 '철강 본원 경쟁력 확보'를 구체화하기 위해 신설했다. 철강 전반의 다양한 개혁 과제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찾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목적의 신강종 개발·철강제 품질 고도화·원가 절감 등 사업을 이끈다. 또 포스코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수소환원제출 기술 '하이렉스' 개발에도 협력해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미래도약TF팀은 이외에도 각 부서 별로 나뉘어 있는 다양한 철강 사업 진행 사항을 종합하고 관리·감독하는 역할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직은 인사문화실장이 팀장을 겸임하면서,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는 이번 구조 개편으로 조직 세부 단위로 흩어져 있던 기술개발팀 일부를 합쳤다. 대표적으로 기존에는 각각 따로 존재했던 전기강판 NO(무방향성)기술개발팀과 GO(방향성)기술개발팀을 '전기강판' 한 팀으로 통합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조직 효율성과 업무 추진력 강화를 위해 일부 부서 명칭을 변경하거나 부서별 유사 기능을 이관·개편하는 등의 통폐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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