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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3000억 횡령' 경남은행 오늘 제재심···중징계 나올까

금융 은행

금감원, '3000억 횡령' 경남은행 오늘 제재심···중징계 나올까

등록 2024.07.23 10:04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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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감독원이 오늘 30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한 BNK경남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 경남은행 횡령 안건이 포함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늘 경남은행과 관련해 제재심이 열릴 예정이다. 결과가 나올지 여부는 회의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8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15년간 PF 사업장에서 총 2988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금융권에서 일어나 횡령사고 중 가장 큰 규모다.

금융권에서는 사고 규모를 감안할 때 경남은행이 중징계를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횡령 직원이 15년 간 동일 부서에서 업무를 담당한 점, 직무분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이 앞서 지적돼 경남은행 조직 전반의 내부통제가 부실했던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앞서 700억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의 경우 기관경고를 받았으며 전·현직 임원 11명, 직원 12명이 주의·견책 등의 인적 제재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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