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은 11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000원(4.11%)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두산로보틱스도 전일 대비 4700원(5.9%) 오른 8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산하의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후 두산밥캣은 상장폐지 예정이다.
증권업계는 두산이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서 최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그룹의 이번 지배구조 개편 화룡점정은 그룹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이자 손자회사였던 두산밥캣이 두산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편 성공 시 단기적으로 두산의 수혜는 두산밥캣에 대한 지배력 증가, 두산밥캣의 이익 현금 배당 유입 등을 꼽을 수 있다"며 "두산로보틱스의 재무 안정성도 확보되는 등 두산 입장에서는 관련 리스크까지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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