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은 7.1% 늘어난 1736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며 202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분기 기준 화장품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한 731억원,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29.1% 늘었다.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장하는 등 수익 구조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사업 역량 확대 노력이 성과로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생활용품의 경우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1006억원을 거뒀으며 영업이익은 27.7% 줄어든 50억원으로 집계됐다. 퍼스널케어 중심의 글로벌사업 성장세가 강화됐으나 국내 디지털 채널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와 브랜드 투자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는 게 애경산업의 설명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화장품 글로벌사업은 비중국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생활용품은 중국, 미국 등 전략 국가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영업망 확장을 통해 아시아 지역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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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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