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저가매수세 유입···BTC, 1000만원 반등코인, 오후 반등세에 매수세 추가되며 5%↑피터 브랜트 "BTC, 급락 강세장 전 조정일 뿐"
5일 'R의 공포'에 15% 이상 하락했던 비트코인과 디지털자산(암호화폐)은 저가매수세에 하루새 평균 5% 이상 반등했다. 5일 자산시장의 하락폭이 깊었으며 이에 6일 '바이더딥' 저가 매수를 노리고 유입된 자금이 시장을 다시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불안한 장세에 '김치 프리미엄' 역시 5%대로 치솟았다.
디지털자산이 전체적으로 반등세를 보이자 오후부터 유입된 매수세에 디지털자산의 반등은 더욱 드라마틱하게 전개되고 있다.
◇비트코인 = 6일 오후 4시 30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027만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6.73%를 나타냈다.
전일 발생했던 비트코인의 급락이 그저 강세장 전 발생하는 조정에 불가하다는 의견이 공개됐다.
유명 트레이더 브랜트는 6일 자신의 X 계정에 "현재 발생한 비트코인 하락은 2017년 강세장 전 발생한 모습과 유사하다"며 "2016년 반감기 후 발생한 하락과 이달 5일 발생한 하락은 매우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2016년 7월 한달새 약 27%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달 5일 급락, 하루새 최대 약 16% 하락했으며 반감기인 4월 대비 약 26% 하락했다.
브랜트는 2012년과 2016년, 2020년에 일어난 반감기 후 매번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를 지목했다. 반감기에 따른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 도표를 첨부한 브랜트는 어제의 하락에 대해 "전형적인 반감기 발생 후 강세장 진입의 사이클이다"고 강조했다.
◇상승코인 = 6일 오후 4시 30분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보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아카시네트워크(AKT)로 약 23% 상승을 보였다.
아카시 네트워크는 컴퓨팅 리소스를 거래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CPU, GPU, 메모리 등의 컴퓨팅 리소스를 아카시 컴퓨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 기록을 아카시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7포인트로, '매우 공포(Extreme Fear)'단계에 들어섰다. 해당 단계는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하락단계다. 저점에 시장진입의 가능성이 높아 기관들의 매수구간이라 할 수 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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