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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익 301억···전년比 6.1%↓

유통·바이오 식음료

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익 301억···전년比 6.1%↓

등록 2024.08.07 15:54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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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의 '2023 푸드 솔루션 페어'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CJ프레시웨이의 '2023 푸드 솔루션 페어'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CJ프레시웨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4.1% 증가한 8113억원으로 집계됐다.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 호조로 양적 성장을 이뤘으나 고물가·고금리 현상과 외식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5959억원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브랜드(PB)인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청소년), 헬씨누리(노년층) 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노인 복지 및 요양시설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헬씨누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 늘었다.

외식업체 대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식 솔루션 사업도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 6월에는 외식 브랜드 통합 컨설팅을 제공한 캐주얼 일식 레스토랑 '쇼지'가 문을 열었다.

단체급식 사업은 이동급식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분기 최대 매출인 2013억원을 기록했다.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은 입점처를 확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공의 파업이 계속되자 산업체, 오피스 등 일반 단체급식 경로 수주에 집중하고, 비용 효율화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관리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제조 사업 매출은 141억원을 기록했다. 제조 전문 자회사인 '프레시플러스'는 여러 식품 및 외식업체에 소스, 드레싱 등을 납품한다. 소스 시장 성장에 힘입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 맞춤형 등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곽경민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식 식자재 시장 점유율 증가와 단체급식 수주 경쟁력 강화, 제조 사업 안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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