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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 2분기 全사업 다 좋았다···영업익 4727억 '사상 최대'(종합)

IT 인터넷·플랫폼

네이버, 2분기 全사업 다 좋았다···영업익 4727억 '사상 최대'(종합)

등록 2024.08.09 09:06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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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4727억원···전년 동기 比 26.8% ↑서치플랫폼·커머스·핀테크 등 주요 사업 부문 성장치지직 정식 출시 영향으로 인프라 비용 20.9% 증가

네이버 실적 추이. 그래픽=이찬희 기자네이버 실적 추이. 그래픽=이찬희 기자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의 경우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발생하며 실적 호조에 힘을 보탰다.

네이버는 9일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2조6105억원, 영업이익 47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26.8% 증가한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의 매출은 9784억원이다. 플레이스광고, 검색광고 등 상품 개선 및 타게팅 고도화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네이버는 초개인화 기술을 기반으로 체류시간 확대와 새로운 수익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71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6% 올랐다. 네이버는 도착보장 및 브랜드솔루션 사용률 증가, KREAM의 성장 지속에 힘입었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12.3조원을 달성했으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이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강화해 충성도 높은 고객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핀테크 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368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특히 외부 결제액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결제액의 50%를 넘어섰다.

클라우드는 AI 관련 매출 발생과 라인웍스 유료 ID 수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2% 성장한 1246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반면,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0.1%, 전분기 대비로는 5.9% 감소한 42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환율 변동 등 효과를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 웹툰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했다. 특히 일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월 유료 사용자 수(MPU)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6384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영업비용의 경우 웹툰엔터테인먼트 미국 나스닥 상장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에도 생산성 향상으로 개발‧운영비가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중 인프라 비용의 경우 치지직 정식 서비스 오픈, 신규 인프라 취득 영향으로 20.9%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데이터, 검색 등 핵심 역량을 접목하여 네이버 생태계 내의 파트너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플랫폼 역량을 강화했고, 수익화 측면에서도 초기 성과를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핵심 사업의 상품 및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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