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타워 사업부 실적 개선 및 CSWO(하부구조물) 단가 인상을 반영해 2024년 매출 및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각각 기존 2.7조원에서 3조원으로, 기존 7% → 9%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씨에스윈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57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4% 올랐고 영업이익은 130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인 401억원을 224.9% 상회했다.
허 연구원은 "CSWO가 단가 인상을 통해 영업이익 801억원(OPM 24%)을 기록한 가운데, 북미 타워 법인 호실적 및 이에 따른 AMPC(327억원) 인식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된 협상은 OSS(해상 변전소) 관련 협상이며, 현재 해상풍력 터빈 하부구조물(모노파일, 트랜지션 피스) 단가 인상 관련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OSS 사업은 하반기부터 축소되고 하부구조물 사업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하부구조물 단가 협상이 향후 CSWO의 실적에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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