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올 상반기 매출이 2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188.8% 증가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151% 상승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뤘고,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319% 대폭 증가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로봇'이라는 패러다임 전환과 차별화된 제품력 등이 소비 심리 위축을 극복하고 상반기 매출을 안정적으로 견인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마사지체어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순수 국내 원천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하며 최근 5년간 연구개발비 1000억원을 투자해왔다.
이에 올 상반기에만 '에덴', '파라오네오'를 출시하며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 등이 적용된 헬스케어로봇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와의 수출 계약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혁신적인 기능이 추가된 새로운 의료기기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가구형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을 전략적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상반기의 실적 호조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는 영업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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