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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88대책 쫓아가는 서울시···노도강 구청장 만나 정비사업 논의

부동산 도시정비

88대책 쫓아가는 서울시···노도강 구청장 만나 정비사업 논의

등록 2024.08.18 11:33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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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노원구·도봉구·강북구와 함께 '제2차 정비사업 관련 찾아가는 시·구 소통 회의'를 열고 정비사업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가 노원구·도봉구·강북구와 함께 '제2차 정비사업 관련 찾아가는 시·구 소통 회의'를 열고 정비사업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도심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는 정부의 '8·8 주택 대책'에 발맞춰 자치구와 현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등 정비사업 속도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2차 정비사업 관련 찾아가는 시·구 소통 회의'를 열고 시 유관 공무원들이 3개구 구청장과 정비사업 현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에서 한병용 주택실장을 비롯해 주거정비과장, 공동주택과장, 전략주택공급과장, 주거환경개선과장, 재정비촉진과장 등 정비사업 담당 부서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구에서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각 자치구 도시관리국장 등 정비사업 소관 국장 및 부서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회의는 4월 광진구청에서 광진구·동대문구청장과 함께 진행한 제1차 회의에 이은 두 번째 소통 자리였다. 시는 강북구·노원구·도봉구 3개 지역 내 정비사업 현안을 검토하고 구민이 선호하는 현실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에 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주택정책도 소개했다. 아울러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사비 갈등 관리 등에 협조해 달라는 요청도 전달했다. 소개된 주택정책으로는 ▲ 8·9 서울시 주택공급 확대 방안 ▲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 ▲ 어르신·신혼부부 안심주택 공급 등이 거론됐다.

회의에서는 이들 자치구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도 제안됐다. 노원구는 역세권이나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종 상향·용적률 1.2배 완화 등을, 강북구는 재개발·재건축 공공 기여 시설에 대한 구청 요구사항 우선 반영 등을, 도봉구는 재건축 사업 때 공원·녹지 의무확보 기준 완화 등을 시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정비사업의 사업성 개선을 위한 여러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변화한 정책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와 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적 지원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주택실장이 직접 지역 현장을 찾고 여러 자치구청장과 함께 정비사업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의지를 자치구에 전하고자 마련됐다.

한 실장은 "이번 소통회의는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자치구와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서울시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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