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가정시장 점유율 제조사, 1위 오비맥주 55.3%
21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는 올해 1~6월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44%의 점유율로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카스 프레시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13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가정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7%p 높였고, 2위 브랜드와의 점유율 격차도 3.5배 이상으로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 프레시의 자매 브랜드 '카스 라이트'는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카스 라이트는 2024년 상반기 국내 가정시장에서 3.4%의 점유율로 전체 맥주 브랜드 중 6위를 차지했다. 카스 라이트는 전년 동기 대비 0.4%p 성장, 2023년 8위에서 전체 6위로 두 계단 올라서며 라이트 맥주 품목 중 1위를 기록했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는 오비맥주가 전년 동기 대비 2.2%p 성장한 55.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카스는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6월부터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활발한 여름 성수기 마케팅을 펼쳤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에서 '카스 포차'를 운영하며 K-푸드를 알린 카스가 지난해 대비 성장하며 올 상반기에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 혁신을 통해 맥주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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