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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카풀·버스 다 안 돼?' 잘나가던 충주시의 이상한 공문

라이프 숏폼 저스트원미닛

'카풀·버스 다 안 돼?' 잘나가던 충주시의 이상한 공문

등록 2024.08.21 14:25

박희원

,  

홍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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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중앙경찰학교에 보낸 공문이 논란입니다. 공문은 학생들의 카풀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으로, 공문에는 카풀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경고성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앞서 중앙경찰학교 앞에는 "학교 주변 식당이 너무 어려우니 학생들이 자차 이용을 못 하게 해 상생의 길을 열어달라"는 지역 상인들의 현수막이 붙었었는데요.

이에 충주시가 지역 주민들을 의식해 학생들의 이동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입니다. 학생들끼리 기름값과 톨게이트 비용을 나눠 내는 수준일 뿐인데 과한 제재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한 공문에는 "학교에서 운영 중인 전세버스로 인해 택시 기사 40여 명의 운송수입금이 감소했다"며 "택시 기사들과의 상생 방안 협조"를 요구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충주시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학생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충주시는 반복적인 민원으로 인해 관련 부서에 공문을 내리게 된 것이라 해명했는데요. 논란은 여전히 뜨거워 보입니다.

'카풀·버스 다 안 돼?' 잘나가던 충주시의 이상한 공문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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