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아스테라시스 상장 추진···올해 들어 두 번째 단독 주관

지아이에스·아스테라시스, DB금투 단독 주관 예비심사 신청

DB금융투자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DB금융투자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올해 들어 두 번째 단독 주관을 맡는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아스테라시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상장 주관회사는 DB금융투자다.

2015년 설립된 아스테라시스는 피부 미용의료기기 제조·판매 기업이다. 2018년 연구 개발을 통해 4개의 리프테라(liftera) 시리즈, 3개의 퓨테라(futera) 시리즈, 3개의 스킨케어 기기 등을 병·의원과 피부관리실에서 사용되는 여러 미용의료기기들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라인 타입과 팬타입 시술이 사용 가능한 기기 리프테라가 있으며, 신규 제품으로 특허 받은 냉각 기술을 탑재한 고주파(RF) 미용 의료기기 '쿨페이즈'를 출시했다.

아스테라시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74억9800만원, 순이익은 8억7200만원을 거뒀다. 아스테라시스의 상장(예정) 주식 수는 3651만4642주, 공모(예정) 주식수는 365주다. 최대주주는 대표이사 서은택으로 지분율 4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지아이에스가 DB금융투자를 단독 주관사로 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한다.

1988년 지아이에스는 설립된 액정표시장치(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제조기업이다. LG디스플레이에 디스플레이 공정·검사 장비를 납품하는 1차 벤더사로 안정적인 매출에 기반 해 2차전지, 방위산업, 푸드테크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작년 5월엔 반도체 장비기업 네온테크가 지아이에스를 자회사로 인수하는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체결하기도 했다. 네온테크 장비사업과 지아이에스의 자동화설비(FA System)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분야와 함께 드론, 방산 등 국가핵심전략기술 주요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특히 산업용 드론을 국산화한 네온테크의 설계·소프트웨어 기술 역량과 지아이에스 첨단 방산설비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한 국방사업 시너지가 주목받고 있다. 작년 7월엔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로 부터 41억원 규모의 첨단 방산설비 구축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매출액 943억원, 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지아이에스 상장(예정) 주식 수는 558만1666주, 공모(예정) 주식 수는 140주다. 최대주주는 네온테크로 지분율 63.2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