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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GC녹십자, 'GBC 2024'서 혈우병 맞춤치료 지원 시스템 발표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GC녹십자, 'GBC 2024'서 혈우병 맞춤치료 지원 시스템 발표

등록 2024.09.06 13:07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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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규제과학 포럼에서 발표 중인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 센터장. 사진=GC녹십자5일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규제과학 포럼에서 발표 중인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 센터장.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24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 참가해 '혈우병 환자 맞춤치료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사례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가 주최한 이번 GBC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글로벌 규제 동향과 기술 개발 현황을 논의하는 자리로, 전 세계 규제당국, 제약업계, 학계 및 환자 단체 등 전문가들이 모여 바이오의약품의 미래 혁신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GC녹십자는 행사 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하며 위탁생산(CMO) 사업 역량과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올해는 GBC 1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산업의 전환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그중 5일 진행된 규제과학 포럼에서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 센터장은 '맞춤의료, 빅데이터 및 규제과학: 혈우병 환자 맞춤치료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봉규 데이터사이언스 센터장은 "국내 혈우병 환자의 혈액응고 8인자 집단 약동학(Pharmacokinetics·PK) 모델을 기반으로 개별 환자의 PK 특징들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라며 "새롭게 개발된 시스템은 의료진이 개별 환자에 최적화된 혈액응고 8인자의 용법 용량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템을 활용한 투여 용법 용량 결정은 국내 혈우병 환자 개인 맞춤치료를 통해 투약 순응도를 높이고, 출혈률 감소로 인한 총의료비 절감과 동시에 환자 삶의 질 개선 효과까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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