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양질 일자리 창출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신민철 셀트리온 사장(오른쪽)이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셀트리온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셀트리온은 제품 경쟁력과 직판 영업망 확대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와 더불어 고용 절벽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는 점이 이번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된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100개의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격려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34명을 채용, 그 중 536명이 청년으로 구성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또 95%의 정규직 비율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남녀 고용 평등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여성 직원 수는 887명에서 1013명으로 증가했으며, 여성 관리자는 44.4% 늘어나 전체 관리자의 31.5%를 차지하게 됐다. 이는 여성 인력 육성과 관리직으로의 진출을 적극 지원한 결과로 평가된다.

회사는 임직원의 복리후생과 근무 환경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매년 현금성 복지 포인트 지급, 어린이집 운영, 경조사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심리 상담센터와 마음 건강검진을 통해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유연 근무제와 특별 휴가 제도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육아휴직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육아휴직자는 2021년 대비 84.8% 증가했다. 남성 직원들도 육아휴직을 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육아휴직 후 복직률이 95.4%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청년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인 문제로 꼽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자리잡은 셀트리온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은 9월 5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개최됐으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2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