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5포인트(0.05%) 오른 2576.66 출발한 뒤 반락해 장중 낙폭을 키우다가 전 거래일 대비 31.22포인트(1.21%) 내린 2544.28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18억원, 894억원을 매수하며 하방을 지탱했으나, 외인이 294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우위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영업일 대비 1만5000원(3.66%) 내린 39만5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만원(3.21%) 오른 9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88%), 현대차(0.66%)등은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1.70%), 신한지주(1.6%)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0%), 통신업(0.49%)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69포인트(2.58%) 내린 706.59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60포인트(0.08%) 오른 725.88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해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2억원, 46억원 순매도 해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은 865억원 순매수 해 하방을 지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클래시스(3.89%)와 휴젤(2.11%), 셀트리온제약(1.67%) 등은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1.95%), 에코프로비엠(5.39%), HLB(2.40%) 등은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고용지표 부진에 대한 실망감과 경계감이 동시 작용하며 하락했다. 미 민간 고용이 큰 폭으로 부진, 이날 밤 발표 예정인 비농업 고용에 대한 우려가 확산했다"며 "다음주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미 대선후보 TV 토론 등이 예정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정책 불확실성(금융투자소득세)과 연휴 수급 공백 등도 투자심리를 제한하는 변수"라며 "높아진 불확실성, 경기 우려, 부진한 수급 등을 고려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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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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