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코스피, 장 초반 하락 전환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장 초반 약세 전환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6포인트(0.27%) 오른 2542.69에 개장해 9시 7분 기준 0.11% 내린 2533.1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88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4억원, 47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원(0.59%) 내린 6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13%), 현대차(0.44%), 기아(0.40%), KB금융(0.12%), 신한지주(0.53%)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6%), 삼성바이오로직스(0.93%), 셀트리온(0.42%)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포인트(0.49%) 오른 717.97에 거래를 시작해 9시 8분 기준 0.07% 내린 713.9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584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8억원, 1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0.82%), 에코프로비엠(1.12%), 에코프로(2.26%), 엔켐(4.36%), 삼천당제약(0.30%), 휴젤(0.60%), 셀트리온제약(0.3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HLB(1.12%), 클래시스(0.18%), 리가켐바이오(0.80%) 등은 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오른 1342.1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