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삼형제를 홀로 키워온 50대 남성이 음주운전 차에 치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군입대한 막내의 휴가 하루 전날이었습니다.
가해자는 신 모 씨(67)로 혈중알코올농도는 0.25%, 면허취소 수준이었는데요. 국립대 의대 교수였다는 가해자는 현재 구속 수사 중으로, MBC 취재진에겐 "모든 게 제 불찰" "제가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10일엔 (8월) 음주 검문을 거부하고 도망치다 30대 환경미화원을 치어 숨지게 한 A씨(20대)의 첫 공판이 열렸는데요. 피해자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으로, 새벽에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다 A씨 차에 치어 사망했습니다.
공판에서 A씨 변호인은 "뭔가 충돌했지만 사람인지는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죠. 담당 부장판사는 사건 현장 CCTV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 이 와중에 가해자 A씨는 선처를 호소하며 법원에 반성문을 5차례 제출했습니다.
음주 살인자들에 네티즌은 분노했습니다.(영상 참조) 고의로 타인의 삶을 파괴해놓고 '기도' '반성문'이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silee@newsway.co.kr
뉴스웨이 박혜수 기자
hspar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