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5일 화성시 동탄2지구 동탄역 예미지시그너스 계약취소 주택 1가구(전용면적 84㎡)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번 물량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화성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만 접수 가능하다. 전매제한 3년, 재당첨 제한 10년이 적용된다. 다만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이 지나 전매가 가능해진 상태다. 실거주 의무도 없기 때문에 전세를 놓아 잔금을 마련해도 된다.
분양가는 2018년 입주자모집공고 당시 가격이 적용된 4억5560만원 그대로 공급될 계획이다. 발코니 확장금액 등을 포함하면 약 4억6950만원이다. 이는 시세 대비 약 7억원 이상 낮은 금액으로 줍줍(무순위청약) 물량이다.
올해 10월11일까지 계약금의 10%를 납부, 잔금은 11월11일까지 치뤄야 한다. 입주는 올해 11월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 예미지시그너스 전용 84㎡(제곱미터)는 올해 8월 11억8800만원에 매매된 바 있다. 동일 평형 최고가는 1년 전 거래된 12억1500만원이다.
동탄역 예미지시그너스 무순위 청약은 화성시 거주, 신혼부부 등 자격 제한이 있다. 그럼에도 동탄신도시 시세와 비교해 크게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자금력 있는 수요자가 몰릴 것이란 전망이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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