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호남지역 재생에너지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국가 기간전력망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지역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2031년 말까지 약 42GW 규모로 확대될 전망인데, 이외에 추가로 발전설비가 진입할 경우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계통 불안정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고 출력제어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이러한 계통포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간전력망의 적기 건설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국가 기간전력망 건설사업은 입지 선정부터 준공까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이번 한전과 광주시, 전남도와의 업무협약은 이러한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 접속제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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