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피트인 동대문 리뉴얼···롯데百 MD 노하우 접목
던던 동대문점은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으로 매장면적 약 1만6000㎡(약 4840평) 규모다.
매장 이름인 '던던'은 극적이며 긴장감 있는 순간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는 '두둥'과 비슷한 의성어로 동대문 상권 회복 및 추후 상생을 통해 열어갈 새로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던던 동대문점은 부활하고 있는 동대문 상권 특성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과 MZ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매장을 구성했다. 소규모 매장과 중저가 브랜드 중심이 아닌 유명 플래그십 매장 중심으로 구성하는 등 인근 점포와의 차별화에 힘썼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의 MD 노하우를 적용하고, 유니클로,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롯데 계열사를 입점시켜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
던던 동대문점의 1층과 2층에는 유니클로와 에잇세컨즈, 미쏘 등 인기 SPA 브랜드가 집결한다.
3층에는 동대문 최대 규모(1800㎡, 약 544평)의 다이소가 들어선다. 다이소는 리뉴얼 기획 관련 고객 인터뷰 과정에서 가장 많은 입점 수요가 있었던 매장이다.
이 외에도 명품 세컨핸즈 브랜드인 '비바무역', 식당가에는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퀸즈'와 성수동 핫플레이스인 '연무장 펍앤카페'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의 방문이 급증한 동대문 상권을 공략하기 위해 '던던 동대문점'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앞세워 동대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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