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실트론 CSS, 한미 파트너십의 증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통합별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은행-대한상공회의소 세미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기차용 전력 부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탄화규소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 CSS를 한미 파트너십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27일 최 회장은 링크드인에 "SK그룹은 한미 양국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반도체, 신에너지, 생명과학 등 미래 산업을 지원하는 미국 기업에 약 30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SK실트론 CSS는 최근 미국과 한국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요한 파트너십의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실트론이 인수할 당시에는 미시간주 오번에서 단일 사업장을 운영했다"며 "이 시설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인근 베이시티의 두 번째 대규모 부지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 미국대사와 조현동 주한미국대사를 SK실트론 CSS 베이시티 공장에 초청해 제조 현장을 견학했고 SK가 어떻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미래 산업을 구축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기회를 가졌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