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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앤컴퍼니, 한온시스템 지분 54.77%로 확대···연내 인수 마무리

산업 산업일반

한국앤컴퍼니, 한온시스템 지분 54.77%로 확대···연내 인수 마무리

등록 2024.09.30 21:08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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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온시스템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며 연내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짓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30일 경기도 판교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이사회에서 한온시스템 인수 안건을 최종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한국타이어는 약 1조8277억원을 투입해 한온시스템 지분 54.77%와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발표와 비교하면 투입 자금이 약 947억원 늘어났다.

당초 한국타이어는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한온시스템 지분 23%를 주당 1만250원에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250원 줄어든 1만원으로 낮춰 매입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가 한앤컴퍼니로부터 인수하는 한온시스템 주식 수도 기존보다 약 1067만주 줄어든 1억2277만주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당 발행 가격도 기존 5605원에서 4139원으로 26.2% 낮췄으며 유상증자 참여 물량은 기존 약 6514만주에서 1억4496만주로 약 2.2배 확대했다. 신주 인수 투입 자금은 기존 보다 2300억원 늘어난 6000억원이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최근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한온시스템의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인수 완료까지 남은 절차는 한온시스템 내부 승인과 주식매매계약(SPA)의 본계약 체결을 비록한 해외 기업 결합 승인이다. SPA 체결 시점은 이르면 10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한국앤커퍼니그룹이 한온시스템 인수를 완료할 경우 자산 총액 26조원 규모로 재계 30대 그룹에 진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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