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FDA는 이날 HLB의 신약개발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에 BIMO에 대한 일정을 통보했다. 지난 9월 20일 재심사 서류 제출 후 본심사가 재개된 데 이어, BIMO 실사 일정이 확정된 것이다.
앞서 FDA는 엘레바, 항서제약과의 'Type A' 미팅 시 BIMO 실사를 심사기간 내 완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HLB는 지난해 5월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면역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과 병용요법으로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으나, 지난 5월 17일 CRL(보완요구서한)을 수령하며 허가가 불발됐다. ▲항서제약의 제조공정(CMC) 문제 ▲주요 임상 진행 기관을 조사하는 'BIMO' 실사를 여행 제한 문제로 마무리 짓지 못한 점이 이유였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신약허가 본심사가 재개된 후 예상보다 일찍 임상병원 실사 일정이 잡히는 등 모든 심사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에 허가되지 않은 2개 약물 간의 병용요법이다 보니 FDA가 모든 사안을 세밀히 검토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이해된다. 임상 실행 병원의 실사도 곧 진행되는 만큼 잘 대응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FDA가 통보한 국가의 임상병원은 FDA의 방문 및 실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사이트(site)다. 회사가 충분히 잘 대응할 수 있는 병원"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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