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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현대차證 "엔씨소프트, TL글로벌 효과로 4분기 기대감↑"

증권 종목

현대차證 "엔씨소프트, TL글로벌 효과로 4분기 기대감↑"

등록 2024.10.08 08:28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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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초기 반응이 폭발적인 쓰론앤리버(TL) 글로벌에 힘입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3만원(1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을 4022억원, 영업이익을 6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9%, 61.6% 하락, 시장 기대치 대비 하회가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일회성 요인 제거에 따른 인건비 증가, 호연·리니지M·리니지2M에 투입된 마케팅비가 예상보다 큰 영향이다.

다만 TL 글로벌 출시 초기 반응과 더해 남은 기대 신작에 대해 주목했다. TL 글로벌은 지난달 26일 얼리 엑세스를 거쳐, 지난 1일 정식 출시한 신작으로 현재 20만명대(최고치 33만6000명) 스팀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했다.

현대차증권은 얼리 엑세스 기간 동시접속자수가 5만명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유료 선판매 매출을 35~40억원 수준으로 추정, 현 시점 추정치로 4분기 800~1000억원 총매출을 예상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TL 글로벌이 구미 지역에서 초기 흥행에 성공한 것이 올해 라인업 중 가장 큰 수확"이라고 강조했다.

남은 4분기에는 '저니 오브 모나크', '블레이드앤소울 2' 중국 출시도 남아있다. 2025년에는 상반기 '택탄:나이츠오브 더 가즈'를 시작으로 하반기 'LLL', '아이온2'까지 기대 신작이 즐비해있다.

김 연구원은 "TL 글로벌 이익 기여 및 2025년 신작 기대감 증가를 반영함에 따라 동사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며 "모바일 리니지의 하향 안정화가 마무리되어 가운데, 내년에는 신작 효과로 가파른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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