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 서울 19℃

  • 인천 19℃

  • 백령 21℃

  • 춘천 18℃

  • 강릉 20℃

  • 청주 20℃

  • 수원 19℃

  • 안동 18℃

  • 울릉도 20℃

  • 독도 20℃

  • 대전 19℃

  • 전주 22℃

  • 광주 21℃

  • 목포 18℃

  • 여수 21℃

  • 대구 21℃

  • 울산 21℃

  • 창원 20℃

  • 부산 21℃

  • 제주 22℃

증권 IM證 "LG전자, 3분기 VS·BS 부진에 어닝쇼크···목표가 15% ↓"

증권 종목

IM證 "LG전자, 3분기 VS·BS 부진에 어닝쇼크···목표가 15% ↓"

등록 2024.10.10 08:43

수정 2024.10.10 10:40

김세연

  기자

공유

IM증권이 10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잠정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며, 로봇 등의 신사업 준비 과정에서 비용 부담으로 비즈니스솔루션(BS)과 전장(VS) 수익성 개선이 더딜 것으로 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2만5000원(15%)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향후 기업가지체고 계획 발표 등의 관전포인트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는 지난 8일 잠정실적 매출 22조원, 영업이익 75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2% 상회, 영업이익은 24% 하회한 수치다. 홈엔터테인먼트(HE), 가전&에어솔루션(H&A) 분야는 전반적으로 부합했으나, VS와BS는 하회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VS 부문은 매출 2조7000억원 , 영업이익 160억원으로 추정되며 각각 전년 대비 1%, 88% 하락했다.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외형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수익성도 예상보다 낮았던 걸로 추정된다. BS 경우 매출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 하락, 영업이익은 순손실 82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정보통신(IT) 수요 회복이 더딘 가운데 로봇, 전기차(EV) 충전 등 신사업 준비와 관련된 비용 발생으로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는 판단이다.

이 가운데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향후 관전 포인트로 기업가치제고, 사업모델전환, 절대저평가 등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에서 제외된 것이 아쉬우나 8월에 공시된 바와 같이 4분기 중 기업가치제고 방안이 발표될 계획,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긍정적인 촉매일 수 있다"며 "또한 회사는 연내 기업간거래(B2B)·플랫폼 등 '포트폴리오 전환영역'에서 매출 비중을 30% 늘릴 계획, 이와 관련, 기존 사업 대비 수익성이 월등히 높은 이들 분야 사업성과에 주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