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계약자 비중 51.0%가 40~50대 소비자수도권서 최상위 2륜구동 트림 계약 압도적KGM "젊은 층, 액티언 장점에 적극적 반응"
KGM은 최근 2개월간 액티언 계약 진행 내역을 연령, 지역, 트림, 색상 등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액티언 구매에 가장 적극적인 연령대는 40대로 전체의 26.8%로 집계됐다. 이어 50대가 24.2%를 차지해 40~50대 구매 비중이 51%로 나타났다.
KGM이 액티언의 주된 구매 연령대로 낙점했던 30대는 19.7%의 비중을 차지하며 연령별 비중에서 3번째 자리에 올랐다. 30대와 40대의 구매 비중을 합치면 45.6%다.
이에 대해 KGM 관계자는 "나름대로 의미가 큰 통계"라고 자평했다. 이 관계자는 "중형 SUV 토레스를 구매하는 30~40대 소비자의 비중은 31.2%"라며 "젊은 층의 소비자들이 액티언의 장점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계약 비중이 전체의 49.4%를 차지했다. 아울러 트림별로는 최상위 모델인 S9을 택한 소비자들이 전체의 75.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2륜구동 시스템 모델을 선택한 소비자의 비중은 88%에 달했다.
KGM 측은 "수도권에서 최상위 트림 2륜구동 모델의 계약이 두드러진 것은 평소 도심 출퇴근 용도는 물론 캠핑 등 야외 레저 활동을 원하는 실용적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증거"라고 설명했다.
하얀색 차를 선호하는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의 풍조는 액티언의 계약 현황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통계 분석 결과 그랜드 화이트 색상을 택한 고객은 48.8%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고 스페이스 블랙 색상을 선택한 고객이 26.4%로 뒤를 이었다.
밝은색을 선호하는 기조는 내부 색상 선택에서도 이어졌는데 카멜-베이지 색상 조합을 택한 소비자의 비중이 57.8%에 달해 블랙 색상을 택한 소비자의 비중(30.1%)보다 2배 가까이 더 많았다.
KGM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이를 제품 개발과 판매 정책에 반영해서 도심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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