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16선 출발···코스닥 장초반 하락 전환

개인과 기관 사자 행렬에 코스피가 강보합 출발했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 이후 외인과 기관 팔자에 하락 전환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4포인트(0.25%) 오른 2616.04에 출발했다. 9시9분 기준 수급별로는 개인이 301억원, 기관이 17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인은 524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는 전 영업일 대비 100원(0.17%) 오른 5만98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만원(0.97%) 오른 103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현대차(0.85%), 기아(0.11%) 등도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800원(1.43%) 내린 19만3200원에, 신한지주는 0.18% 내린 5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8%) 오른 765.71 개장해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더니 오전 9시9분 기준 1.76포인트(0.23%) 하락한 763.30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6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하방 압력을 방어하고 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249억원, 37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리가켐바이오(0.56%), 클래시스(0.81%), 엔켐(0.48%), 삼천당제약(1.06%) 등은 내림세다. 반면 알테오젠(0.39%), 에코프로비엠(0.18%), 에코프로(0.37%)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