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은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주주의 주총장 참석에 관한 사항 ▲주주 의결권 확인 ▲총회 진행 절차의 적법성에 관한 사항 ▲표결 절차의 적법성에 관한 사항 등을 조사하기 위해 귀원이 지정하는 사람을 검사인으로 선임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와 래몽래인을 상대로 의결권 행사금지 및 허용 가처분을 신청했다. 김동래 대표의 의결권 행사 허용 항목은 ▲상호 변경의 건 ▲이사의 보수와 퇴직금 조항 수정의 건 등이고, 행사 금지 항목은 ▲이사의 수 변경의 건 ▲사내이사 김동래 재선임의 건 등을 제시했다.
일반 주주를 상대로 표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임시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과 함께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 인사인 이태성·이정재·정우성 사내이사와 박혜경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지난 21일에는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래몽래인은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주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7분 기준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 대비 6.82% 하락한 1만2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역시 같은 시각 0.19% 하락한 1만617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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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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