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0분 현재 디아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30원(-3.05%) 내린 1만968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오전 한때 1080원(5.32%) 내린 1만922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5일 14.82% 급등했으나 계약 체결 소식이 공시된 이날은 약세로 돌아섰다.
디아이는 이날 공시를 통해 SK하이닉스와 1237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이는 지난해 디아이 연간 매출액 2145억원의 57.7%에 달하는 금액이다.
검사장비는 HBM·DDR5용 웨이퍼 테스터와 DDR5용 패키지 번인테스터다. 계약 기간은 10월 25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다.
디아이는 1961년 3월 16일에 설립된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판매 업체다.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반도체 장비 사업 외에도 전자부품 사업, 수(水)처리 관련 환경사업, 음향·영상기기 사업, 2차전지 장비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디지털프론티어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프론티어의 자산총액은 429억원, 디아이의 연결 자산총액은 2806억원이다.
지난 16일에는 삼성전자 중국 소주 법인과 78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해당 계약의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sohyu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