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6분 기준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는 전 영업일 대비 8600원(5.95%) 하락한 13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가 급락한 건 다음 달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해제되기 때문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1월 8일 HD현대마린솔루션 주식 3555만주가 주식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이는 총발행주식의 약 80%로, 보호예수가 해제되면 HD현대마린솔루션의 유통 가능한 주식 물량은 전체 주식의 96%(4267만주)가 된다. 이에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유통물량 증가는 통상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를 희석시켜 주가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투자자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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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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