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는 31일 뉴 그랑 콜레오스의 누적 계약대수가 2만5000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시장의 불황 등 여러 악재에도 뉴 그랑 콜레오스가 순항하는 비결은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와 우수한 연비, 우수한 쾌적함과 정숙성, 다양한 첨단 기술 등이 꼽히고 있다.
1.64㎾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E-Tech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반의 뉴 그랑 콜레오스는 245마력 출력의 강력한 힘을 뽐낸다.
이 차에는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케 하는 출력 100㎾의 구동 전기 모터와 자체 발전 기능을 겸하는 출력 60㎾의 고전압 스타트 모터가 4기통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맞물려 있다.
특히 도심 구간에서는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운행할 수 있는 등 상황에 따라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의 교차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속 주행 기준 연료 효율성이 가솔린 엔진 모델보다 40% 정도 좋다. 19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공인 연비는 1리터당 15.7㎞다.
뉴 그랑 콜레오스는 차의 소음, 진동, 승차 중 불쾌감이 유독 덜한 차로 꼽힌다. 이는 이 차에 탑재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 덕분이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은 실내에 설치된 마이크 3개가 엔진, 타이어,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감지하고 그 원인을 분석해 차내 보스 사운드 스피커를 통해 그에 맞는 반대파를 발생시켜 엔진의 부밍 노이즈를 상쇄하는 특수 기능이다.
또한 폼 재질의 20인치 흡음 타이어를 통해 지면과 타이어 사이의 접촉 소음을 줄이는 한편 실내 구역별로 에어컨 온도와 풍량 조절이 가능한 '3존 독립 풀오토 에어컨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승객이 느낄 소음을 최대한 줄이고 냉방의 편의성을 한껏 높였다.
뉴 그랑 콜레오스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도 이 차의 흥행을 견인하는 호재 중 하나다.
초음파 센서로 작동하는 '풀 오토 파킹 시스템'은 주차가 불안한 운전자들의 주차 편의를 돕고 540도 카메라로 실내에서 차 주변과 차체 아래의 도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클리어뷰 트랜스페어런트 섀시' 기술은 주행 시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준다.
아울러 운전석은 물론 보조석에도 설치된 12.3인치의 파노라마 스크린은 승객 모두에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선사한다. 특히 보조석 스크린을 통해서는 웹 서핑은 물론 OTT 서비스 이용도 가능해 장거리 여행의 지루함을 사라지게 해준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뉴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 시승 행사 설문조사 응답자 97%가 만족감을 표시하고 80%의 고객이 시승 후 신차 구매 의향을 드러냈을 정도로 현재 중형 SUV 시장의 대세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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