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음악 부문에 참가해 완성도 높은 연주로 평가 받아
올해 20회째 맞는 부산국제합창제는 1차 음원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5개국 57개의 아마추어 합창단이 클래식, 민속음악, 팝, 아카펠라, 청소년 등 5개 부문에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친 가운데 국립목포대 교수합창단은 이중 민속음악 부문에 참가, 완성도 높은 연주로 은상을 수상했다.
부산국제합창제는 경연을 통해 예술적 발전을 도모하고 합창 음악을 통한 문화교류가 이뤄지는 만남의 장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알려진 국제적 문화행사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부산 영화의전당과 벡스코 등지에서 진행됐다.
국립목포대 교수합창단 단장을 맡고 있는 최동오 교수는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쉽지 않은 연습과정에 함께한 단원들과 열정적으로 지도해준 유기수 지휘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이고 국립목포대학교 교수합창단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 교수합창단은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 내의 다양한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지난 2011년 5월에 창단해 지금까지 모두 8차례의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국립목포대 교수합창단은 정기공연 이외에 사제동행 연주회, 대동제, 개교 70주년 후원의 밤 행사 등 대학 내 구성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을 뿐만 아니라 목포시청, 무안군청, 현대삼호중공업 등 지자체 및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국립목포대 교수합창단은 오는 12월 3일 국립목포대학교 창조관 연주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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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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