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메리츠증권은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1296억원, 영업이익 164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0% 상승한 수치다. 순영업수익은 3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금융은 892억원, 금융수지는 931억원, 자산운용 등은 1328억원, 위탁매매 153억원, 자산관리 102억원이다. 기업금융과 금융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2% 감소했으나 자산운용은 202% 상승했다 .
연결 기준으론 당기순이익 1753억원, 영업이익 2429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50%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5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
메리츠즈권은 "증권 별도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연결 실적이 증가했다"며 "양질의 빅딜을 성사시키면서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을 달성했고 양호한 운용 실적과 일부 기 투자자산 매각 이익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도 투자자산 손실 반영 기저효과로 영업외손실이 축소되면서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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