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LG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4명, 전무 8명, 상무 29명 등 총 42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온라인브랜드숍 기반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 성과를 창출한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올라섰다.
1991년 회사에 합류한 김영락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영업,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또 베트남·인도 법인장을 연이어 역임하며 다양한 시장에서 성과 창출에 기여해왔다. 2022년 말부터는 한국영업본부장을 맡아 수요 감소, 경쟁 심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가전구독 사업모델과 같은 차별화된 영업활동을 적극 확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냉장고 사업 체질을 강화한 곽도영 리빙솔루션사업부장, 전사 생산기술 솔루션을 구축한 김병열 HS오퍼레이션그룹장,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을 이끈 이상용 VS연구소장, 특허 분야에서 활약한 조휘재 IP센터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전사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며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한 조정범 상무(DX전략담당), 가전 통합 SW플랫폼 개발을 총괄 임효준 수석연구위원 등 8명을 전무로 내정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서비스, 영업 등 소비자 접점과 R&D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상무로 발탁했다.
그 결과 김종석 신임 상무가 인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95년 서비스 엔지니어로 입사한 그는 현장과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기여했다.
여성 리더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유럽 OBS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조애나 책임과 가전구독, 온라인 등 혁신을 주도한 김지연 책임이 상무로 승진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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