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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최연소 CEO' 김중현 사장 승진···메리츠 '성과주의' 인사 단행

금융 보험

'최연소 CEO' 김중현 사장 승진···메리츠 '성과주의' 인사 단행

등록 2024.12.12 17:2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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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순익 1.5조···올해 '최대 실적' 예고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보험업계 최연소 최고경영자(CEO)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전무로서 메리츠화재 대표 자리에 오른 지 1년 만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김중현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5년 임원인사'를 이날 단행했다.

김 대표는 1977년생으로 보험업계 최연소 CEO다.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와 동갑이나, 대형 손보사 가운데는 김 대표가 가장 젊다. 김 대표는 2015년 메리츠화재 변화혁신TFT 파트장을 거쳐 자동차보험팀에서 2018년 임원으로 승진했다. 2020년에는 상품전략실장으로 근무한 뒤 지난해 전무로 발탁됐다.

이후 지난해 메리츠금융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품은 이후 첫 임원인사에서.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주로 이동하며 새 CEO로 선임됐다.

김 대표가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후 메리츠화재는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9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2% 증가하며 종전 최대 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3분기 순이익은 3.1% 늘어난 495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김 대표 취임 원년 성적표인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금융은 "이번 인사는 '원(One) 메리츠' 체제에서 메리츠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철저한 성과보상주의, 인재중용과 효율적인 기업문화의 정착이라는 대원칙 하에 그룹 성장을 위한 주요 경영지표 개선에 기여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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