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한 '2025년 미국 시장 연간 전망'은 개인 투자자의 내년 투자 계획 수립을 돕기 위한 '총정리'로 시장 전반에 대한 전망부터 투자 타이밍 등 구체적인 조언을 담았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내년에도 미국 주식이 탄탄한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올해 연이은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이 부담될 수 있으나 견고한 실적을 지닌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과거 미국 대통령 임기 첫해에는 주식시장이 공통으로 상승 흐름을 보인 바 있었으나 강세장이 3년 차로 접어들며 지난 2년에 비해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내년 2~3분기에는 조정장이 올 수 있으나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출범 직후 트럼프 정부는 내수와 소비개선, 즉 미국 경기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정권 초기부터 원유 생산 증가와 규제 완화 정책이 즉시 도입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금융, 에너지 관련 주식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미국의 소비 개선에 따른 수혜주로는 자동차, 가전, 여행, 레저, 소매 쇼핑 등 경기 민감 소비재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AI 기술 기업은 여전히 유망할 것"이라며 "AI 기술 핵심 투자처인 반도체, 서버 및 데이터 저장, 네트워킹 장비 관련주가 수혜를 볼 것이다. AI 고성능화의 전력 수요 확대, AI 기술의 상용화 과정에서도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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