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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유가족께 사죄···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

이슈플러스 일반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유가족께 사죄···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

등록 2024.12.29 21:23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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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신 "비통한 심정···유가족께 사죄드린다"애경그룹 "사고 원인 철저히 규명하도록 최선"제주항공, AK홀딩스가 지분 과반(50.37%) 보유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29일 서울 본사 인근 호텔에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7C2216편 참사 관련 브리핑중 고개숙여 사과하고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29일 서울 본사 인근 호텔에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7C2216편 참사 관련 브리핑중 고개숙여 사과하고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태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29일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 및 임직원 일동 사과문을 내고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도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한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신 슬픔과 고통에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주항공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애경그룹은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2005년 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AK홀딩스(006840)가 지분 과반(50.37%)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해당 여객기는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8시 30분 무안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이번 사고로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생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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