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 15~16일 'NGBS' 2026 개최LG엔솔·삼성SDI·SK온 참가해 AI 사업 강조ESS 사업 키워 전기차 성장 둔화 위기 대응
전 세계 전기차 시장 둔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인공지능(AI)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기업들은 두 사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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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둔화 지속
국내 배터리 기업, AI와 ESS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목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주요 기업 전략 발표
AI 데이터센터 증가로 ESS 수요 급증
기존 전력망 한계, ESS가 유일한 대안으로 부상
LG에너지솔루션, 북미 ESS 거점 확대 및 GM 합작 ESS 배터리 생산 시작
LG에너지솔루션, AI 활용해 개발 기간 단축 및 불량률 감소 목표
2028년까지 전사 생산성 50% 개선 추진
삼성SDI, 피지컬 AI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강조
삼성SDI, UAM·로봇 등 고성장 분야 위한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필요성 제시
ESS용 나트륨이온, 전고체, 리튬황·리튬메탈 등 다양한 배터리 기술 언급
SK온, AI 기반 3P-제로(예방, 보호, 예측)로 안전성 강화
NGBS 2026, 15~16일 서울서 개최
첫째 날 셀 업체 시장 전략 발표
둘째 날 소재 기업 배터리 소재 기술 논의
SNE리서치는 15일 오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글로벌 배터리 컨퍼런스 'NGBS 2026(Next Generation Battery Seminar 2026)'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익환 SNE리서치 부사장을 비롯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굴지의 배터리 기업들이 나란히 참가했다.
이날 기업들은 AI에 따른 ESS의 중요성에 대해 나란히 언급했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증가가 ESS 시장의 '제2 전성기'를 불러왔다고 진단했다. 회사 측은 "AI 데이터센터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고, 기존 전력망과 발전소로는 이에 필요한 전력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새롭게 발전소를 짓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지금 유일한 대안은 ESS밖에 없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에만 총 5곳의 ESS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에서 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셀 생산도 시작했다. LG엔솔은 7000만달러 규모의 설비 전환 투자를 통해 기존 전기차 라인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이번 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AI를 통해 기존에 보유한 기술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겠다고도 전했다. 사람이 하던 소재 배합이나 성능 측면의 변수 예측을 AI에 맡겨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공정상의 가스 발생량까지 사전에 파악해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도 최근 전사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50%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단순한 양적 경쟁으로 대응하는 것은 의미 있는 승산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핵심 자산 및 인재 중심으로 게임 룰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SDI도 AI와 ESS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삼성SDI는 피지컬 AI가 향후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AI 시대에 걸맞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삼성SDI 이승우 부사장은 연설을 통해 "AI가 휴머노이드와 결합하면서 우리 삶을 많이 변화시키고 있다"며 "하지만 휴머노이드나 AI의 전력망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ESS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SDI는 향후 출력이 더욱 높은 새로운 배터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향후 성장성이 높은 도심항공교통(UAM)이나 로봇 분야는 에너지밀도가 중요하다는 분석에서다. 삼성SDI는 ESS의 경우 나트륨이온배터리, 전고체와 UAM은 각각 전고체배터리, 리튬황·리튬메탈 배터리가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SK온은 '안전성'을 강조했다. 연사로 나선 김규식 부사장은 ▲예방(Prevent) ▲보호(Protect) ▲예측(Predict) 중심의 '3P-제로' 콘셉트를 제시했다. 이는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리스크는 사전에 제거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낮추겠다는 의미다. 이 외에도 SK온은 배터리 데이터를 AI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제품 안전성을 높이는 방법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NBGS 2026은 15~16일 양일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첫째 날에는 셀 업체들이 향후 배터리 시장 전략과 대응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소재 기업들이 양극재 및 배터리 소재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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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soyeo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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